[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2회 화성시 아동의회 수료식 및 제3대 아동의회 위촉식’이 열린 소식을 알리면서 “아동의회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8일 화성시립태안도서관 4층 다목적강당(화성시 화산중앙로 19)에서 열린 행사에는 제2대 및 제3대 화성시 아동의회 의원 40명, 서철모 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철모 시장은 “아동의회 학생들에게 며칠 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한 스웨덴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16)의 소신있는 활동을 소개하고, 아동의 시선과 참여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길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 시장은 “우리 시 아동들의 권리 보장과 행복한 성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위해 아동의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아이들이 무한한 잠재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동 참여와 의견 수렴 등의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내년에는 지역회의에 참여하는 연령을 낮춰 아동들이 원한다면 지역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라며 “아동들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는 지식에 비할 수 없는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아동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제안하는 아동친화도시를 가꾸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