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발봉사회는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홀몸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이천시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사골국물과 떡국떡, 나박김치. 동태전, 호박전, 사태수육 등 반찬들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가정마다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특히 봉사회원들은 쌀쌀한 겨울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생활의 어려움도 상담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부발봉사회 황규현 회장은 “민족 대명절 설날에 외롭게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이 반찬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이 된다”며 “반찬 지원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이바지하는 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부발읍장은 “명절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어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발읍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도움을 드리고 부발읍이 살기 좋고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지역사회 저소득층의 반찬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발읍 부발봉사회는 명절맞이 음식과 겨울철 김장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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