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통일한마당 30년, 수원시민 힘으로 평화ㆍ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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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통일한마당 30년, 수원시민 힘으로 평화ㆍ통일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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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19일 수원화성행궁 광장서 ‘통일의 중심 수원, 평화를 잇다’ 주제로 성황리 개최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뉴스피크]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은 수원시민들이 분단 50년을 맞은 1995년 시작해 30년 동안 이어온 행사입니다. 수원시민의 힘으로 남북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뤄내지는 의지를 담아냈습니다.”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행사는 ‘통일의 중심 수원, 평화를 잇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추진위원회 주최로 6.15수원본부 주관으로 열였으며, 수원시가 후원했다. 행사 추진위원으로는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김준혁, 염태영)과 진보당 수원시당협의회 등 50여 개의 단체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정종훈 6.15수원본부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정종훈 6.15수원본부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종훈 6.15수원본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이 땅을 전쟁 위기로 몰아갈 수 있는 대북전단 풍선 살포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국정원과 통일부를 통해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미국엔 사대 굴종 외교, 일본엔 굴욕외교를 펴고 있다”고 현 정부의 행태를 꼬집었다.

특히 정종훈 상임대표는 “역대 어느 독재정권, 군사정권 보다 지금의 검찰독재정권이 더욱 심한 반민족 반통일 반평화 정부이지만, 이런 윤 정부의 탄압을 이겨내고, 이 시간이 평화 통일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염원이 의지가 담긴 발걸음을 새롭게 내딛는 그래서 ‘통일의 중심 수원, 평화를 잇는 수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염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무)은 축사를 통해 “처음으로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준비했던 ‘제1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에서 집행위원장을 맏았던 기억이 새롭다”면서 “요즘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역사가 이렇게 후퇴할 수 있나하는 아찔한 현기증을 느낄 만큼 남북관계가 긴장으로 가고 있다. 30년 전보다도 더 나빠진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에서는 지난 30여년간의 통일한마당 행사 사진 전시를 비롯해 평화통일 4행시 짓기, 한반도 모양의 스콘, 평화의 페이스 페인팅, 통일기차 타고 세계로, 평화통일 염원 큰 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주말을 맞아 행궁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평화통일 OX퀴즈에는 초등학생들과 가족 단위 참여가 많았는데, 북한의 다양한 생활, 문화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또한, YMCA 곰바이크 이용서, 이아인 청년이 낭독한 수원시민 평화통일선언에서는 “수원시민과 함께 한국전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한반도가 다시 아픔을 반복하지 않고 평화로 통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원시민과 함께 행동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행궁동지역아동센터, 수원지역 활동가 노래패 너나드리, 심태선 씨, 하느소리 아트컴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공연을 선보였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수원지역 활동가 노래패 너나드리가 공연하고 있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수원지역 활동가 노래패 너나드리가 공연하고 있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평화통일 염원 큰 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 수원시민들과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함께 마련한 제30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10월 19일(토) 수원행궁광장에서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평화통일 염원 큰 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평화통일 4행시 시상에 이어 우리의소원 합창, 평화통일 염원 큰 기 퍼포먼스,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금 한반도는 날로 높아지는 전쟁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무인기 삐라살포는 한반도 뿐 만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 지금 당장 대화를 해도 부족한데 삐라에 쓰레기 풍선은 마치 구석기 시대로 돌아간 듯 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김향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 박영철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상명 이사장,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영찬 이사장, 유은옥 수원YWCA 고문,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연합 공동대표, 황인성 노무현정부 시민사회수석, 한옥자 전)경기여성연구원 원장, 김윤희 수원YWCA 사무총장, 박희영 전 6.15수원본부 대표, 이달호 수원·오산·화성촛불행동 공동대표, 김희경·김미영 수원여성회 대표, 정일용 대한성공회 수원나눔의집 신부, 임은지 진보당 수원시당협의회 대표, 박은희 수원일하는여성회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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