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시니어 강사로 구성된 스마트폰 교육이 어르신의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북부청과 KT IT 서포터즈은 어르신을 위한 1회성 스마트폰 교육에서 장기적인 교육 추진을 위하여 고양, 남양주, 의정부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시니어 스마트폰 보조강사”로 활동할 어르신을 모집해 교육했다.
교육을 수료한 32명의 어르신이 소속된 노인복지관에서 KT IT서포터즈 주강사 1명과 함께 보조강사로 활동했으며, 이를 통해 6월~10월까지 169명의 어르신이 스마트폰 교육을 이수하였다.
보조강사로 실력을 쌓은 올해는 지역별 봉사단내에서 5~6명이 시니어가 주강사와 보조강사로 나누어, 장비를 다루며 노인복지관에서 강사로 활동중이며, 기존 3개 노인복지관(고양(일산), 남양주(진건 본관), 의정부(의정부))에서 다른 노인복지관까지 스마트폰 강사활동을 실시하여, 순수 재능나눔을 실천하며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교육방법은 오는 어르신의 스마트폰 사양을 조사한 후 비슷한 기종을 가진 어르신을 그룹으로 묶고, 동 기종을 보유한 시니어 보조강사가 그 그룹에 속해 가르친다. 교육일정은 4월부터 주2회 2시간씩이며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치기 때문에 호응이 매우 높아 상반기에 786명이 수강했다.
정보화진흥원에서 발표한 지난해 장노년층 스마트폰 보유율은 41.5%(전체국민 74.3%)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스마트폰 이용용도 모름, 이용비용 부담, 사용방범 모름 순으로, 장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활용 교육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스마트폰 이용 이후 효과는 뉴스습득 및 정보검색 시간 단축, 여가활동 기회 증가, 지인들과 일상공유 등이다.
도는 스마트폰 이용이 장노년층 실생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을 고려하여 향후에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교육을 검토하여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