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와 필동 임면수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 되새기며 8.15km 달렸어요.”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 ‘만주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서’ 역사답사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중국 하얼빈에서 8.15km를 함께 달렸다.
필동 임면수선생 탄생150주년 기념사업회(아래 기념사업회)는 5박6일간의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 ‘만주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서’> 역사 답사 마지막날인 8월 11일 새벽 6시에 숙소 주변 하얼빈 거리에서 8.15km 달리기를 실천했다.
중국 하얼빈에서의 8.15km 달리기는 만주독립운동 답사대원으로 참여한 유충환 씨(수원시민)가 8월 1일부터 광복절을 앞두고 날마다 8.15km 달리며 ‘2024 815런’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을 알게 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성사됐다.
하얼빈 8.15km 달리기 현장에는 기념사업회 한준택 상임대표, 신윤범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영상미디어센터장, 임명빈 교사(삼일공고 교무부장), 장준호씨, 이철호씨, 김태진·선우혁(삼일공고2), 최은후(유신고2), 박현진(수원공고2) 등이 참여해 각자 능력에 맞는 거리를 함께 달리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충환 씨는 “2024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2024 815런’ 캠페인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주관하는 기부 마라톤”이라며 “뜻을 함께 해 하얼빈에서 함께 달려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