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소장품 특별전 ‘동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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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소장품 특별전 ‘동감’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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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이래 첫 번째 소장품 특별전, 소장자료 100여 점 첫선
▲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소장품 특별전 ‘동감’ 개최
[뉴스피크]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개관 이래 첫 번째 소장품 특별전 동감을 6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전쟁 및 오산 죽미령 전투와 관련된 유물을 수집 및 연구한 소장 자료를 시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시내용은 △전우 /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동료 △상처 / 상처를 입은 자리. 피해를 받은 자취 △흔적 / 사물이나 현상이 없어지거나 지나간 뒤에 남겨진 것 으로 구성되며 각 주제에 맞는 소장품이 전시된다.

‘전우 /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동료’에서는 죽미령전투에 참전했던 스미스 부대 참전용사들의 다양한 일상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자료로 구성했다.

‘상처 / 상처를 입은 자리. 피해를 받은 자취’에서는 모든 이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을 전쟁의 순간들을 느낄 수 있는 자료로 구성했다.

‘흔적 / 사물이나 현상이 없어지거나 지나간 뒤에 남겨진 것’에서는 죽미령 전적지에서 유해발굴감식단이 직접 발굴한 참전자 유품을 볼 수 있다.

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전적지였던 오산 죽미령 일대에서 발견된 자료들을 통해 평화를 갈망하는 참전용사의 마음에 동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유엔군 초전기념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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