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광남 권역 치매환자 대상
[뉴스피크] 광주시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3개월간 주 2회, 3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용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로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은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치매안심센터의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오포·광남 권역 치매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증 치매 환자들이 오후 시간대 직접 방문해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제한적으로 활동하는 치매 환자에게 다양한 인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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