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지난해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실종된 민간인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고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 해명 의혹에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오산시)는 21일 '입틀막 정권'·'입벌구(입만 벌리면 구라) 정권' 윤석열 정권’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을 부인하며 관련한 보고를 받지 않았다던 대통령실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를 두고 이신남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듣기 싫은 국민 입은 틀어막고, 본인들은 거짓말을 일삼는다면서 수사와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수사가 안 된다면 임기 직후에라도 바로 수사에 착수할 수 있게끔 민주당이 착실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채 상병 국정조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상병 국조를 총선 공약이자 22대 국회 민주당 최우선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신남 예비후보는 ”채 상병 국조에 당의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회 입성시 제일 앞장서서 국조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