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폭력상담소, 국비 지원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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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성폭력상담소, 국비 지원기관 ‘지정’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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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상담 실적 우수’해 선정···안전한 사회 함께 추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사)사람과 평화가 운영하는 부설기관인 용인성폭력상담소가 올해 성폭력 피해 상담소 신규 국비지원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상담소 국비지원 기관은 법령에 따른 기준을 준수하며 3년 이상 운영하고 상담 실적이 우수한 상담소가 지정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 최종 심의 결과 전국에서 4개소가 선정됐다.

용인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003년 문을 열고 성폭력 피해 및 가해 관련 상담 및 치료회복, 교정치료 프로그램, 성희롱 예방 교육 및 상담원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다.

2009년에는 성교육 전문강사들로 이루어진 아자 인형극단을 창단, 창작인형극으로 관내 어린이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순회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성폭력 전문상담원, 갈등화해 조정 교육 등을 실시하며 평생교육시설로도 등록했고, 2013년 경기도의 도비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용인시는 최근 아동·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용인성폭력상담소가 국비지원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및 전문성 제고, 대외 홍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연간 약6800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서 용인시의 예산 지원 비율도 줄어 연간 약2,200만원의 시 예산 절감효과도 가져오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비지원 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국비사업 추진도 적극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성이 평등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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