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새마을문고회와 만석공원 ‘플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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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새마을문고회와 만석공원 ‘플로깅’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3.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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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만석공원 둘레길 걸으며 50L 쓰레기봉투 20여 개 채워
▲ 수원시 장안구가 12일 구 새마을문고회와 함께 만석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 수원시 장안구가 12일 구 새마을문고회와 함께 만석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뉴스피크] 수원시 장안구가 12일 구 새마을문고회와 함께 만석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플로깅은 시민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를 위한 실천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안구 새마을문고회 위원, 구 공무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만석공원 둘레길 1.6km 구간을 중심으로 35만㎡(10만 5천여 평)에 이르는 공원 곳곳에서 산책을 겸한 쓰레기 줍기 활동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구석구석 버려진 비닐봉지, 음료 캔, 플라스틱 컵 등 묵은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을 선별했다. 아침 나절 1시간여에 걸쳐 주운 쓰레기가 50리터 쓰레기봉투 20여 개를 가득 채웠다.

최상규 장안구청장은 “산책이나 조깅하러 나오실 때 주머니에 목장갑과 쓰레기봉투를 넣어오시면 누구나 ‘나 홀로 플로깅’을 할 수 있다”며 “환경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시민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로깅(plogging)은 가볍게 운동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이르는 말이다.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영어 pick up)’과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줍기와 조깅을 묶어 ‘줍깅’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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