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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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시급”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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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일자리정책협의회 개최

경기도는 31일 오후 2시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고용노동부 소속 의정부고용센터, 고양고용센터, 경기북부 10개 시·군,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 일자리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권역 일자리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경기 북부지역은 세계섬유산업의 중심이자 서비스산업이 급성장하는 지역으로 최근 섬유산업 인력 수요증가에 따른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인력난이 심한 지역이다.

특히, 섬유산업의 경우 기업에서는 염색가공 기능인력 또는 단순 노무 인력을 필요로 하는 반면 구직자는 봉제 및 패션 디자인을 희망하고 있어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의정부고용센터는 ‘경기북부 섬유산업 클러스터 구축 인력 지원방안’을 통해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찾아가는 일자리 컨설팅, 근로환경 개선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고양고용센터는 ‘서비스 인력 수요급증에 따른 맞춤형 지원대책’으로 지자체-상공회의소-기업협의회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업 전담 취업지원담당자 지정, 인근 출퇴근 가능 지역 구직자 DB 확보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에 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 공급하기 위한 ‘경기북부 전문직업 기술학교 유치’를 도에 건의했다.

신낭현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경기북부 지역은 섬유 등 산업특성에 부합하는 인력수급대책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기능인력 양성 등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4회에 걸쳐 권역별 일자리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되었던 내용을 추진과제를 선정, 관계기관과 협의해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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