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하천문화연구회, 오산천 살리기 ‘팔 걷어’
상태바
경기도의회 하천문화연구회, 오산천 살리기 ‘팔 걷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단체와 함께,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환경개선 현장 토론회 개최
▲ 경기도의회 하천문화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곽상욱 오산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하천문화연구회(회장 송영만 새정치연합, 오산1)는 4일 본회의 종료 후, 오산천 살리기 실천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오산환경사업소를 방문한 하천문화연구회는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 지상훈 사무국장의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남종섭 의원(새정치연합, 용인시5)과 장전형 의원(새정치연합, 용인시3)은 “오산천의 상류인 기흥저수지 녹조현상 개선 등 수질개선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장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참석해 도의회 하천문화연구회의 적극적인 환경개선 연구 활동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2차 토론 장소인 기흥레스피아에서 김치백 의원(새정치연합, 용인시7)은 “농업용 저수지인 기흥저수지가 2014년 10월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어 환경부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갖춘 것은 고무적이나,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환경개선 협력활동이 적극적이지 못하기에 활력이 넘치는 민관 환경개선 활동조직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마무리 하면서, 송영만 의원(새정치연합, 오산시1)과 조재훈 의원(새정치연합, 오산시2)은 “오산천은 미래세대 경기도민을 위한 생명의 하천으로 후세대가 행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며 “오산천 수질악화의 상류지점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과 관리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 농어촌진흥공사, 민간환경단체 등이 함께하는 지방자치단체 조합형식의 공식 관리기구 구성되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오산천은 하천 길이가 총 22.24km로 용인 기흥에서 평택 서탄까지 15km의 국가하천과 용인 동백에서 용인 기흥까지 7.24km의 지방하천으로 나누어 진다.

특히 수원천, 지곡천, 차동천, 신리천 등 다수의 지방하천이 오산천 수계와 연결되어 있어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및 수중 생태계 보존은 용인, 화성, 오산, 평택 등 경기도 남서부 지역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