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은 신속히 집행하고 추경 반영 사업은 최대한 앞당겨 발주
[뉴스피크] 경기도가 지난해 예산을 가장 균형 있게 집행한 광역단체로 선정돼 주목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4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실적 평가에서 도(道)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4년 상반기 균형집행실적 1위에 이은 것으로, 도는 상반기 7억 원과 하반기 3억 원 등 행자부로부터 모두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예산현액 21조 4,539억 원 중 19조 2,378억 원을 집행하여 집행률 89.67%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연말 예산집행 쏠림을 방지하고 내실 있는 지방재정집행 추진을 위해 기존 사업은 신속히 집행하고 1회 추경 반영 사업은 최대한 앞당겨 발주 하는 등 매월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시·군 부단체장 회의 시 부진 단체는 집행을 독려하는 등 집중 관리해 왔다.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2015년 상반기에도 일자리 및 서민생활안정 분야에 재정집행을 집중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민선 6기 핵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경기도가 계획하고 있는 재정관리 혁신과 연계하여 경기도의 심장을 깨울 수 있는 재정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재정 집행실적 평가에서는 도와 함께 시흥시가 시 부문 대상, 양평군은 군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파주시 등 16개 시·군은 우수 이상으로 선정되는 등 집행우수 상위단체 58개 기관 중 19개 기관이 경기도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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