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이웃돕기 김장용’ 배추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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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대야동, ‘이웃돕기 김장용’ 배추 재배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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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대야동 주민들의 이웃사랑은 계절도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대야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직능단체 회원 40여 명은 겨울철 이웃돕기를 위해 여름의 막바지이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였던 지난 8월 28일 김장용 배추 모종을 마을 내 휴경 농지에 심었다.

휴경 농지에서 친환경 배추를 직접 재배한 후 겨울철에 김장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봉사 참여자들은 3,300㎡의 경작지에 심어진 배추 2천500포기를 수확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한다.

연말 김장 봉사에 필요한 재료를 지역 내 농지에서 직접 재배해 마련함으로써 정이 담긴 안전한 먹거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려는 것이다.

정등조 대야동장은 “배추 모종 심기가 힘들었지만, 땀 흘린 만큼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 참여자들 모두 열심이었다”며 “매년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동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맘때 이웃돕기를 위한 김장용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올해도 대야동 주민들은 배추를 정성껏 가꿔 연말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김장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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