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안산시는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 안심 병원’ 으로 추가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치매 안심 병원은 치매 환자 전용 병동 등 치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치매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치매 전담 의료팀을 구성한 병원급 의료기관이어야 지정 가능하다.
특히 시는 약 30억원을 투입해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의 노후 의료 장비를 교체하고 노인과 치매 환자 편의성을 고려한 의료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으나, 이번 지정에 따라 한층 체계적인 치매 환자 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보건복지부 치매 안심 병원으로 공식 지정 받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이 지역사회 치매 관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 심리 증상을 보이거나 치매 증상의 악화로 전문적 약물·비약물적 치료가 필요한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으로 입원 문의를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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