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만나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물품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뉴스피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월 1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정명근 화성시장,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특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조문에 앞서 김산 무안군수를 만나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따스함의 연대’가 치유와 회복의 날을 앞당길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조문 소식을 알리며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오롯이 감당하고 계신 분들을 직접 만나뵙진 못할지언정 조금이라도 가까이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숙연하고 무겁다.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무안실내체육관의 높디높은 천장도, 너른 바닥도, 사방을 채운 공기도 항공 참사 유가족의 눈물을 머금은 듯하다”며 “더 흘릴 눈물조차 없으시다는 유족분들을 떠올리며 다시금 조용히 고개 숙인다”고 애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렁 같은 황망함 속에 보석 같은 사랑이 움튼다. 전국에서 이어지는 끝없는 조문 행렬, 새해 첫날을 기꺼이 반납한 자원봉사자, 칼바람 속에 전해지는 뜨거운 무료 커피까지,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나눔의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따스함의 연대’로 깊은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