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 씨앗도서관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10월 12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참여한 10가족과 함께 「지구를 살리는 씨앗」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 씨앗을 심고, 기르고, 맛보며, 채종(씨앗을 채집하는 일)까지 해 보는 활동으로 격주 토요일에 10개의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토종씨 뿌리고 모종심기(조선대파, 광명쪽파, 안호적 상추, 백년부추, 배초향, 잎들깨, 루꼴라, 방울토마토 등), ▶텃밭 가꾸고 재배하기, ▶재배한 작물 나눔하기(공유냉장고), ▶토종 씨앗으로 체험 활동하기(허브 도감 만들기, 씨앗 봉투와 씨앗 폭탄 만들기, 감사카드와 탄소중립 실천 체크리스트 만들기 등), ▶재배한 작물로 요리하기(토종 쌀과 콩 주먹밥, 허브 피클, 토종 감자피자와 옥수수 팝콘, 토종 채소컵밥), ▶토종 작물과 관련있는 외부기관 방문하기(일월수목원, 농업박물관), ▶기후위기 캠페인 활동(토종 씨앗 나눔) 등 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씨앗들을 직접 기르고 나눔으로써 토종 씨앗의 소중함과 협동심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토종 씨앗 확산의 중요성과 다양한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재배한 작물로 조리와 시식하는 활동을 통해 토종 작물의 맛을 알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와 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게 되었다.
지구를 살리는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채종한 씨앗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씨앗도서관에 기증되어 시민들에게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김지영 교육협력팀장은 매년 지속되고 있는 사업으로 토종 씨앗을 지키고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www.swdodream.or.kr)와 인스타(https://www.instagram.com/swdodream/)에서 수업 관련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