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된 약 100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고 함께해서 행복했었습니다.”
4일 치러진 6.4지방선거 수원시의원 선거에서 수원시내 최연소로 당선된 조석환(37세, 원천동·광교동) 당선자의 소감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이번에 첫 도전한 조 당선자는 새누리당 소속 현역 시의원인 정준태 후보를 제치고 지역구 1위로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출마 이전인 2010년 광교 A22 한양수자인을 분양받고 4년 동안 광교신도시 주민대표들과 함께 지역내 학교신설, 육교 건실, 경기도청 이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소송과 집회 등에 최선을 다해온 생활정치인으로 꼽혔다.
이번 선거에서 조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경기도청 광교 이전 ▲컨벤션센터, 에콘힐, 복합문화 체육센터 건립 ▲아파트 하자·부실에 공동 대처하는 법률지원단 가동 ▲호수공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축제 컨텐츠 개발 ▲함께 걷고, 달리고, 자전거를 즐기는 이벤트 마련 ▲혁신학교 지정, 교육시설 예산 확보 ▲학급 과밀화 개선, 민자도로 등 학습 저해요소와 통학 안전문제 해소 ▲무공해 순환 마을버스 신설·운행 ▲주민 요구와 필요 지역에 CCTV 및 육교 축가설치 등을 제시했다.
조 당선자는 “단지 시의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지 않았던 만큼, 오늘의 당선은 산적한 문제들의 해결과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4년간 가장 젊은 수원의 일꾼으로 풀어야 할 많은 숙제들을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아가겠습다.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 전체를 위해 일하는 신뢰받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조 당선자는 수원시 매탄동에서 태어나 매원초등학교, 권선중학교, 유신고등학교를 거쳐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아주대 대학원 경영학과(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수원시체육회 이사, 유신고 총동문회 부회장, 광교신도시총연합회 운영위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자대표회의 총무이사, 광교동 방범기동순찰대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미래정치개발특위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