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인천 중구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은 지난 31일부터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 및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제62회 전국 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러레 부문 개인전 1위와 단체전 3위, 사브르 부문 단체전 3위의 호성적을 거뒀다.
먼저 오혜미 선수는 ‘여자 플러레 개인전’ 32강에서 최유민 선수를 15대 11로 16강에서 최민서 선수를 15대 7로 8강에서 모별이 선수를 15대 7로 준결승에서 이세주 선수를 15대 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 김기연 선수에게 15대 11로 승리 후 올해 첫 개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혜미, 김현진, 문세희, 모별이 선수로 이뤄진 ‘여자 플러레팀’은 단체전 8강에서 강원도청을 45대 36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안산시청에 42대 45로 접전 끝에 패하며 단체전 3위에 올랐다.
한두미, 지영경, 김도희, 양예솔 선수로 이뤄진 ‘여자 사브르팀’은 단체전 8강에서 안산시청에 45대 4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익산시청에 42대 45로 아쉽게 져 단체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장기철 감독은 “7월 말에 예정된 파리올림픽에 선수들이 많이 차출돼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천중구청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짧은 시간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불혹의 나이인 오혜미 선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개인전 1위를 비롯해 단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든 중구청 선수단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청 펜싱팀은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진 후, 오는 7월에 열릴 제53회 회장배대회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