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김성용은 임종걸과의 8강전 1회전에서 쌍방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이 나지 않아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임종걸이 들배지기를 시도했으나 김성용이 빠르게 방어하면서 밀어치기 기술로 첫 승을 가져왔다.
2회전은 잡치기 기술을 성공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문준석과의 준결승전에서 1회전은 문준석에게 들배지기 기술을 당해 첫판을 내줬으나, 김성용은 2회전에서 상대의 들배지기 기술을 방어한 후 빗장걸이 기술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전에서 심판의 휘슬이 불리자 김성용은 빠르게 안다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김성용은 홍승찬과 경기를 치르며 여러번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3:0패를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이 오랜만에 민속씨름대회에서 성적을 거뒀다”며 “어느 때보다 값진 2위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김성용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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