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전 하남시장, 국힘 지지자 단톡방 '비방 동영상 유포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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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봉 전 하남시장, 국힘 지지자 단톡방 '비방 동영상 유포자' 고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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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후보 선대위 상임총괄본부장 수락

[뉴스피크] 오수봉 전 하남시장은 28일, 본인의 동영상을 낙선운동이란 제목으로 국민의힘 지지자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모 향우회 소속 A씨를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선관위와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오 전 하남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하남시 예비후보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며 밝힌 입장문 영상 중 하남시 갑지역 전략공천후보인 추미애후보에 관한 부분만을 편집한 것이다.

▲ 국민의힘 지지자 단톡방에 유포된 동영상 화면.
▲ 국민의힘 지지자 단톡방에 유포된 동영상 화면.

편집본 상단에 추미애 후보의 사진을 넣어 마치 오 전 시장이 추미애 후보의 낙선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 영상제목도 ’낙선운동2‘라고 명명했다.

오 전 시장에 따르면, 피고소인인 A씨는 이 동영상을 국민의힘 지지자들 단체대화방 여러 곳에 유포했으며 영상제작과 최초유포자를 밝히라는 오 전시장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 전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예비후보자들의 박탈감과 서운함을 표현하고 중앙당의 재심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입장문을 읽었을 뿐  추미애후보를 폄훼하거나 낙선을 염두에 두고 표현한 것이 아니다"며 "하남시 갑지역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연히 추미애후보이며 저 오수봉은 민주당의 당원으로 추미애후보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수봉 전 시장은 27일 추미애 국회의원 후보 선대위발대식에서 추미애후보 선대위에 상임공동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전격적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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