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살 고위험 시기 '자살예방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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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살 고위험 시기 '자살예방 홍보' 강화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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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자살률 급증 … 위기 대응 사회서비스 도움 기관 정보 집중 홍보

[뉴스피크] 자살률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인천시가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에 나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봄철이 되면 높아진다.

이 같은 스프링 피크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조량 증가·미세먼지·꽃가루와 같은 계절적 변화와 졸업·입학·구직 등 환경적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대적 박탈감과 불면증,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 자살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5월까지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 △다중이용시설 자살예방 홍보물 배부 △자살예방 홍보부스 운영 △생명존중·마음안심 캠페인 △대시민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 예방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한다.

특히 삶의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도움받는 방법을 알지 못해 자살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부채, 일자리, 법률, 정신건강 등 위기 대응 사회서비스 도움 기관의 정보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우울, 불안 등 삶의 위기에 직면한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살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주변에 힘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 관심을 가져주고 용기를 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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