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수원시정) “875원, 대파 한뿌리 가격”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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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수원시정) “875원, 대파 한뿌리 가격” 발언 파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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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여의도’ 출연 “당사자한테 물어봐야”라고 주장
민주 김준혁 후보 “국민들이 대파 한 단과 한뿌리도 구분 못 한다고 생각하나”
▲ 왼쪽부터 수원시정 선거구에 출마한 이수정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 김준혁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 왼쪽부터 수원시정 선거구에 출마한 이수정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 김준혁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 사진 출처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뉴스피크] 국민의힘 이수정 국회의원 후보(수원시정)가 ”875원은 대파 한 뿌리 가격“이라고 주장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가격 발언 파동이 다시 확산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25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여의도’에 출연해 “980원인가 얼마인가 얘기하신 거 아니냐”며 위와 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875원”이라고 정정하자 이수정 후보는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시 진행자가 “한 뿌리는 아니었다. 무슨 말씀인가”라고 하자 이수정 후보는 “일단은 그거는 당사자한테 물어봐야 된다”며 “그거는 한 봉은 일단은 800 얼마는 일단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저도 시장을 많이 봐봐서 대파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방문한 하나로마트 매장의 대파 매대에는 대파가 1단씩 봉지로 포장돼 있고, 가격 표지판에도 한 단에 875원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이에 대패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 후보(수원시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지 않나. 대통령이 파 한단이 아니고, 파 한뿌리를 875원이라고 했다고요?”라며 “국민들이 대파 한 단과 한 뿌리도 구분 못 한다고 생각하나”라고 질타했다.

특히 김준혁 후보는 “임기응변적인 변호는 오히려 반감을 산다”며 “지식 보단 상식이 먼저”라고 이수정 후보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경기도 포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진짜 대파 한 단이 얼마나 하는지 사봤다”며 “대통령이 살 때는 875원이라고 하니 야당 대표가 가면 900원 정도일까 했는데 3900원이었다”고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을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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