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외부 시민세력과 함께 하는 것이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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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외부 시민세력과 함께 하는 것이 새정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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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무공천은 김한길·안철수 약속일뿐, 국민의 약속 아니다” 강조
새정치민주연합 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할 때, 개혁적 시민세력이 제도 정치권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외부 시민세력과 함께 하는 것이 새정치의 시작이다. 새정치란 몇 사람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새정치민주연합 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후 국민TV 라디오에 출연해 한 말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무공천을 하려면 여야 합의로 입법화돼야 하는데, 새누리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입법이 좌절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을 압박하기 위한 전술로 무공천을 주장한 것으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약속일 뿐, 국민의 약속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할 때, 이른바 친노와 비노 프레임을 걱정했으나, 문재인 의원이 이런 프레임을 없애자고 했다”며, “이 같은 프레임을 넘어서고 싶었지만, 조경태 최고위원의 친노 배제론 등으로 또 다시 친노 인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 평화특별자치도를 둘러싼 김진표 의원과의 논란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이전부터 평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자치도를 준비해왔는데, 김 의원이 갑자기 입법하겠다고 나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원로 정치인이 후배 정치인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서울의 보완지역으로 규정돼 있어 정체성이 없으며, 따라서 더 이상 개발주의에 의존하는 경기도 개발전략은 옳지 않고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연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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