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관 “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한 ‘협동 복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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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관 “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한 ‘협동 복지’ 추진”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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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5대 제안 정책 ‘경청’하고 ‘협동 복지’ 비전 제시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신윤관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선거캠프를 방문한 이광심 회장 등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아래 협의회) 임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협의회 5대 제안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광심 협의회 회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65개 센터 약 500명의 종사자들이 2,250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는 안산시 지역아동센터의 현황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센터 프로그램비 지원’, ‘냉난방비 지원’, ‘환경개선 지원’, ‘아동종합복지센터 건립’의 5대 제안과제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신 예비후보에게 “안산시 아동복지 정책에 협의회가 꾸준하게 주장해온 5대 정책과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신 예비후보는 “기존의 공공시설과 기업의 사회공헌, 장학금 등 다양한 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한 네트워크형 ‘협동 복지’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힌 뒤, 5대 제안 정책과 관련 “아동 복지를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과 냉난방비 지원 등은 필수 경비로서 지역사회와 행정이 책임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예비후보는 “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단일임금체계’를 마련한 것처럼 안산시도 이를 도입할 뿐만 아니라 폭넓게 복지종사자 일반의 처우 개선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유럽의 경우 ‘골목 이면도로는 아이들의 놀이터이다’는 철학으로 차량으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골목 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활발한 것을 예로 들며 “예산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행정의 의지와 비전”이라면서 “안산시가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그러한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정책 생산의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시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같은 당 빈호준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김재원 안산시의원 예비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안산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꼽힌다. 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 한국지방의제21 참가단장,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새정치와 생활자치를 위한 매니페스토 후보연대 대변인, 경기내일포럼 공동대표, 안산YMCA 이사,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교육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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