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성남언론인협회(회장 고태우)는 3월 14일 오후 4시경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 후보(성남 중원구) 인터뷰를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했다.
다음은 이수진 후보와 성남언론인협회의 인터뷰, 질문과 답변 전문이다.
Q 1 : 국회의원에 도전하시는 각오를 말씀 한다면?
성남의 중심이었던 중원을 다시 성남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 실력과 비전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눈떠보니 후진국’으로 만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21대 국회 137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한 부지런함과 민주당 최고위원, 원내대변인 맡으며 키워온 실력, 간호사 출신으로 노동자와 함께 했던 진정성으로 할 일 많은 성남 중원에 찐일꾼이 되겠다.
Q : 중원구의 재개발·재건축은 어떤 해법을 풀어낼 수 있다고 보시는지?
중원구 주민들은 매일 매일 변화하는 중원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도하고 계심, 이제 중원구는 예전의 성남 구도심이 아니고 성남시의 심장이 되어가야 함. 격변의 도시라고 할 만큼 중원구에는 각종 재개발, 재건축 사업들이 진행되거나 예정되어 있다.
문제는 속도와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을 얼마나 조화롭게 반영시키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중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상대원 2,3구역 재개발사업, 산성대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여러 지역의 가로구역정비사업 등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 예정인 주거환경 개선사업들이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잘 반영되어야 한다.
성남시도 최근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만들어서 해법을 모색하고 있고,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를 진행중에 있음(성남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 : 2023.2.28.~2024.2.27.). 성남시와 중원구 주민 사이에서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 정비 문제에 대한 가교역할뿐만 아니라,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법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Q : 상권활성화를 비롯한 중원구민의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정책의 방향은?
먹고 사는 경제 문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를 끝없는 나락으로 빠트리고 있다. 식료품 물가 약 7% 상승, 금사과라는 말까지 돌고 있듯이 서민경제가 파탄인데, 서민물가 하나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민낯이고 경제성적표의 현실이다.
경제 선순환 구조의 동맥경화를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은 다양하지만,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해법 중 하나가 바로 지역화폐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해서 지역의 경제주체들인 시민과 상인,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서 소비성향 하락과 내수시장 침체 상황을 극복하고 나아가 저성장과 장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효성이 증명된 지역화폐(성남사랑 상품권)를 전 정부, 우리 이재명 당대표의 대표적인 정책이라는 이유로 축소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지 않는다면, 지역의 상권활성화는 매우 요원할 것이며, 중원구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성남시 중원구에서 돈을 벌어서, 중원구에서 쓸 수 있는 자족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성남 하이테크밸리의 구조고도화를 통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화폐를 확대한다면 중원구 상권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한다.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서 중원구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모든 정치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Q : 중원구민중 복지혜택을 받아야 하는 구민이 많은데, 복지정책의 방향은?
-중원구 전체 인구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약 7,386세대 1만 명 이상임. 전년 대비 5.6%가 중가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외에도 등록 장애인이 약 1만 명, 65세 이상 어르신이 약 4만 명 등 국가와 지자체의 꼼꼼한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구민들이 상당히 많이 계시다.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분야에서 다양하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가 더 확대되어야 한다. 보편적 복지혜택의 수준을 전체적으로 상향하면서도, 복지혜택이 필요한 가구와 주민들에 대한 정확한 현황 및 니즈를 분석해서 가구와 사람에게 필요한 핀셋 복지도 확대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이 넘는 동안 간호사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는 섬김과 돌봄의 정신을 이제 중원구민들의 촘촘한 복지, 보편적 복지 향상을 위해 쓰겠다. 특히 간호사 출신,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상병수당 제도화에 힘쓸 것이다.
Q : 청년정책은 교육, 주거, 결혼, 출산 등 다양한 정책이 복합적 정책인데, 특단의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청년들이 처해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청년들이 자신이 처해있는 여러 현실과 스스로 꿈꾸고 있는 미래에 대해서 당당하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하며, 청년들이 고민하는 사회는 어떤 사회인지, 그들이 원하는 정책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와 구조를 확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청년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만드는 사회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서,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고 더 당당해질 수 있는 중원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핵심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부활, ▲성남형 청년 교통패스, ▲역세권 청년 주택 공급 확대, ▲청년 전월세보증보험료 지원 등이 있고, 육아돌봄 정책으로는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출산휴직 확대를 추진하겠다.
Q :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신다면, 성남시를 위해서 어떤 법안을 생각하고 계신지?
지난 21대 국회 4년간 총 137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 하였으며, 대부분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모두의 행복을 위한 법안들이었다.
이 중 본회를 통과한 대표적인 법안들로는 비과세 식사비 금액을 최소 월 20만 원 이하로 가능하게 한 이른바‘직장인 점심값 지원법’인 소득세법 개정, 공공기관과 공기업 청년 3%이상 고용의무를 연장하는 청년고용법 개정, 생리용품 걱정에 울지 않을 여성청소년들의 당연한 권리보장과 깔창 생리대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청소년 복지지원법 개정,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가사노동을 우리 사회의 당당한 권리로 보장하는 가사근로자고용개선법 등이 있었다.이러한 입법성과를 인정받아서 국정감사 3년 연속 우수의원에도 선정된 바 있다.
중원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검증된 입법 전문성, 소통과 공감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서, 중원구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릴 수 있는 효용성 있는 법안, 대한민국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법안,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꼭 필요한 법안들을 만들고 입법하겠다.
Q : 중원구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구민들에게 한 말씀 주신다면?
-중요한 것은 원팀민주당이다. 중원은 민주당 등 야권이 힘을 모으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공식이 있다. 야권 전체의 힘을 모아나가겠다.
할 일 많은 성남중원, 국회의원 연습할 시간 없다. 나는 바로 투입 가능한 즉시전력이다. 국회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재선의 힘으로 중원의 산적한 현안(재개발, 재건축, 일자리, 교통문제 해결)을 빠르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중원구 주민께 검증된 실력, 재선의 힘으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울 사람, 이수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