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안민석 의원님,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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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안민석 의원님,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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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바라는 국민과 당원 여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용서와 이해 바란다”
“무슨 말로든 위로 되겠나. 참으로 죄송...진심으로 감사, 승리로 보답드릴 것”
▲ 사진 출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 출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피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략공천 결정을 수용해 불출마를 선언한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시, 5선)에게 “의원님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수용하고자 한다’며 불출마 선언을 한 안민석 의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위와 같이 전했다.

먼저 이재명 대표는 “혁신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여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용서와 이해를 바란다”며 “무슨 말로든 위로가 되겠나. 참으로 죄송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역사적 사명인 총선 승리의 길을 함께 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승리로 보답드리겠다”며 “의원님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안민석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저 안민석이 도덕적, 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안민석을 계파갈등의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라며 “당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헌신했다고 자부하는데 출마 기회조차 박탈당하니 억울하고 분통하다. 황당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안민석 국회의원은 “저는 당의 결정을 따르면서, 총선 승리가 민주당의 지상 과제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절규하는 국민을 무슨 면목으로 뵐 수 있겠나”라며 “저의 희생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9일 안민석 의원(5선)과 곽상욱 전 오산시장,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을 컷오프하고, 당 영입인재 25호인 차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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