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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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대폭 확대’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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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를 위한 설명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의 위생 및 영양관리 향상을 위해 1월 현재 전국 88개소 설치·운영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금년 내로 188개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에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자체가 직접 또는 위탁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1년 12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2년 10개소, 2013년 66개소가 추가 설치돼 현재 전국에 88개소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식약처는 올해 말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00개소 추가 설치를 통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88곳을 전국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188개소로 확대되면 약 13,500 개 급식소, 약 68만 명 어린이들이 급식관리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 대상을 50명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등의 급식소까지 확대하고 센터를 총괄 관리하는 중앙센터를 설치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개정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번 달 내로 공표될 예정이다.

현재 센터는 5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50명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등 급식소에 대해서도 위생과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정승 식약처장은 24일 서울식약청에서 열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를 위한 설명회’에 참석하여 지자체 담당공무원, 소비자단체, 어린이집·유치원 원장 및 학부모와 함께 센터 설치의 필요성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 처장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급식관리는 최우선시 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지자체와 식약처가 긴밀히 협조해야하는 사업인만큼 지자체의 더 큰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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