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감염병 해충 잡는 ‘동네 방역 모니터단’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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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감염병 해충 잡는 ‘동네 방역 모니터단’ 출동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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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성충 서식지, 웅덩이 발견 시 보건소에 제보…현장에서 1차 방역 지원도
▲ 기흥구보건소가 우리동네 방역 모니터단을 구성해 첫 교육을 진행했다.
▲ 기흥구보건소가 우리동네 방역 모니터단을 구성해 첫 교육을 진행했다.

[뉴스피크]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가 감염병을 유발하는 모기 유충 등 해충 방역을 위해 ‘우리 동네 방역 모니터단’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니터단은 지역 내 14개 동이 추천한 28명의 요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각 마을의 고인 물이나 웅덩이 등 유충서식지와 성충서식지, 비 온 뒤 침수된 지역 등 방역이 필요한 장소를 발견하면 보건소에 즉시 제보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킴이 역할을 한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는 모니터단이 제보한 곳을 전문 소독 업체와 함께 찾아가 점검한 뒤 방역 소독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지역 맞춤형 방역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지난 2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방역 소독의 개념과 성충과 유충 등 시기에 따른 구제 방법을 안내하고, 앞으로의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하수구나 정화조 등 방역 대상지를 발견했을 때 현장에서 1차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알약 형태의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나눠주고 취급상 유의할 점과 사용법도 교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상승으로 늘어난 각종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방역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밀착 관리를 하기 위해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 동네 방역 모니터단을 기획했다”며 “첫 활동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올겨울 월동하는 모기 방제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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