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기부천사’ 가수 션 씨를 초청해 시청 대강당에서 12월 수원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션 씨는 1997년 ‘지누션’으로 데뷔, 대한민국 대표 힙합가수로 활약중이며, 홀트아동복지회, 컴패션, 푸르메재단 등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1일 1만원씩 1년 365만원 기부운동인 ‘만원의 기적’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동참을 유도했고 지난 11월 어린이재활병원을 착공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션 씨는 이번 포럼에서 ‘나눔은 행동’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천하는 나눔이 나와 가족, 이웃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름길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삶의 자세가 바로 최고의 인생을 사는 방법임을 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기부에서 벗어나 나눔이 일상이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번 강연이 나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연말에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나눔과 사랑’의 두 번째 강연으로, 11월 수원포럼에서는 최일도 목사가 ‘섬김과 나눔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