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관광객 83.4% “수원 다시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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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관광객 83.4% “수원 다시 오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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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리서치 전문업체 의뢰 1대1 설문조사···관광편의 시설 ‘가장 만족’
화성행궁 앞에서 펼쳐지는 무예24기 공연 모습.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다녀간 관광객의 83.4%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또한 총 여행경비(교통비 제외)는 5~10만원(35.8%)이 가장 많았고, 평균 체류시간은 3시간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이 리서치 전문업체 파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15세 이상 수원시민을 제외한 국내 관광객 520명을 대상으로 수원역 및 수원화성 일대에서 1대 1 면접설문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여행형태와 수원화성 및 수원관광전반의 만족‧불만족 요인을 파악해 맞춤식 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만족도 조사로 이뤄졌다.

주요설문 내용으로는 ▲수원화성 방문객 여행형태조사 ▲수원시의 관광 만족도 조사 ▲수원시의 관광 방향성 조사 ▲재방문 여부 및 기타 건의사항조사 등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수원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보면 주로 자가용을 이용(60.2%)하고 친지(54.8%)들과 방문하는 경향이 크다. 이와함께 체류시간은 평균 3시간에 숙박은 1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함을 보여줬다.

특히 만족도 부분에서는 5점 만점에 3.93점(78.6점)으로 비교적 높게 조사됐고 이는 재방문 의사로도 연결돼 평균 83.4%가 재방문의사를 밝혔다.

세부항목으로는 관광편의시설에 대한 만족이 79.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쇼핑(73.4%)과 숙박(75.6%)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평균을 다소 밑도는 것으로 조사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가족단위의 프로그램 확충과 개별관광객들을 위한 교통, 안내시스템의 보완 및 숙박시설의 확충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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