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2023년 수원노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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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2023년 수원노동포럼'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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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불평등,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주제로

[수원시=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는 12일 ‘노동의 불평등,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주제로 2023년 수원노동포럼을 열었다.

비대면 방식(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유튜브 채널 생중계)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과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유니온센터 이사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동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교섭력이 없거나 안전망 밖에 있는 제도 밖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촘촘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진 유니온센터 이사장은 ▲주 15시간 이하 초단시간 노동자 ▲파견용역 간접고용 ▲일용직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고령·청소년 노동자 등 노동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가 963만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용 상황은 다소 개선됐지만, 노동자 간 임금·노동조건 격차는 악화되고 있다.

‘2022년 수원시 임금노동자 및 비정규직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0.9%, 실업률 2.3%로 2019년 상반기(고용률 60.8%, 실업률 4.3%)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임금 노동자 간 불평등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의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간 임금 격차는 2019년 151만 4000원에서 2022년 168만 3000원으로 16만 9000원 증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노동의 불평등 문제를 진단하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논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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