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오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권재)는 지난 15일 오산천 왕복 4km 구간(은계대교 – 목교 – 은계대교)을 걷는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장애인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오산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내빈을 비롯한 참가자 약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고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같은 길을 동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발 전 차상명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이사의 축하 노래와 ‘하트렐레’(대한적십자사자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의 우쿨렐레 공연, 마림바 밴드 ‘은하수’(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도지부 오산시지회)의 마림바 연주가 이어져 대회를 한층 더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장애인 걷기대회’의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 김현옥 회장과 회원들,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임종민 학과장과 재학생들,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임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사회 수많은 기관 및 단체들이 힘을 보탰다. 오산시체육회,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 오산자원봉사센터, 오산농협, 오산신협, 오산새마을금고, 오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대명자동차검사정비사업소, ㈜국보건설 등이 대회를 후원했으며, 삼성본병원은 의료지원으로 대회 안전을 책임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오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따뜻한 봄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걷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진정한 사회통합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분들에게 장애가 삶의 걸림돌이 되지 않고 체육활동을 통해 모두가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