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재난안전망 구축 위한 재난 대응 지침 제작·안전 정보 전달
[경기도=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전염병, 수해, 폭염, 화재, 한파 등 재난에 외국인 주민이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이주민 안전 문화 명예 대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기존 안전 문화 정보를 수집해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지침(매뉴얼)을 제작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각자가 속한 이주민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누리소통망(SNS) 등 활용 가능한 매체를 통해 안내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생활하는 이주민 중에서 한국어 능력이 고급 수준이고, 지역사회와 이주 인권 옹호 활동 경력이 있으며,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소통을 활발히 하는 사람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활동 예정이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센터 누리집(gmhr.or.kr)에 있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gmhr@gmhr.or.kr)으로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031-492-9347)에 문의하면 된다.
연종희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이주민 안전 문화 명예 대사들이 이주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정보를 안내하고 정책 수립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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