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서관 확충 건립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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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서관 확충 건립 사업 ‘순항’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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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도서관 11개관 확충해 총 20개관 운영···인문학 중심도시 조성”
창룡도서관 조감도. ⓒ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 확충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현재 9개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1관당 평균 인구수는 12만9천명으로 전국 평균 6만5천명, 경기도 평균 7만1천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서관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OECD 가입국가 평균인 인구 5만명 당 1개관 달성을 목표로 2017년까지 도서관 11개관을 확충, 총 20개관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1단계로 2015년까지 대추골(조원동), 창룡(우만동), 버드내(세류동), 일월(천천동), 호매실(호매실동), 한림(권선동), 홍재 및 광교 푸른숲(광교동), 화서동 등 9개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2단계로 2017년까지 매탄동, 고색동에 2개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건립 중인 도서관에 시민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분위기, 친환경 자재의 사용과 높은 에너지효율, 다기능 융복합 시설 등의 특성을 반영할 예정이며, 또한 OECD 평균 1인당 2권 기준에 충족하는 장서를 확충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조원동 대추골도서관이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고, 우만동 창룡도서관은 경기도계약심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현재 발주 중에 있다.

또한 세류동 버드내도서관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9월 착공될 예정이며, 천천동 일월도서관의 경우에는 설계자문회의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도서관 확충사업이 전체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도시를 조성하고 미래의 지역일꾼 및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더 많은 도서관과 도서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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