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문화예술 충전소 역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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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문화예술 충전소 역할 ‘주력’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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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포은아트홀 통한 문화복지 구현에 팔 걷어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충전소 역할을 하는데 올인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러한 충전소 역할은 용인문화재단과 포은아트홀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서 시작된다.

시는 우수한 공연의 초연을 유치, 용인에서 처음 만나는 품격 있는 공연으로 대내외적으로 문화예술도시로서 용인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생활근린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으로 시민 문화복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을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함과 동시에 거리예술을 통한 문화와 예술의 고장으로서 차별화 된 용인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고 다양한 연령·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예술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어린이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 3월에 출범한 용인문화재단은 그동안 철저한 기획, 우수작품 대관 공연 유치로 시민들의 공연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가의 창작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인구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용인문화재단은 출범후 공연사업으로 기획공연(2012년 50회, 2013년 5월말 기준 46회), 상설공연(2012년 65회, 2013년 35회), 특별기획공연(2012년 2회, 2013년 2회)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또한 교육사업으로 ‘창의예술아카데미’를 열어 어린이 창의체험 교육과 예술감상 강좌 등을 진행했으며 2012년 15개 강좌, 2013년(5월말 기준) 20개 강좌를 실시한 바 있다.

축제사업으로 3개구 주요거점 12곳에 다양한 분야의 거리 아티스트를 등장시켜 용인 곳곳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리아트 페스티벌’을 2012년 74회, 2013년(5월말 기준) 총 129회를 선보였다.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단체가 마을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사회 속에서 예술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11개 사업)를 비롯해 지역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용인의 문화예술창작 기반을 조성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33개 사업),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용인지역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한 문화콘텐츠개발사업 등을 펼쳐왔다.

특히 2012년 10월에 개관한 포은아트홀은 뮤지컬, 오페라 등 대형 공연, 연극, 음악회,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인근 대도시 관객을 흡수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해 왔으며 2012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초연, 2013년 뮤지컬 ‘해를 품은 달’ 공동제작 등 대관 투자를 통한 공동제작 방식으로 우수공연 유치와 고품격 공연장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문화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실버참여 예술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기획공연 중에서 연간 5회 이상 공연별 총 좌석의 5%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객석나눔 형태로 기부를 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단체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 운영으로 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발표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의 문화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용인시만이 가진 차별화된 축제브랜드 개발을 통한 이미지 구축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추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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