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 "국가가 모든 노동자들의 가장 든든한 빽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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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 "국가가 모든 노동자들의 가장 든든한 빽 돼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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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후보, 안산 '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사)좋은이웃과 정책협약 체결
▲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진보당)가 14일, 안산시에 있는 '(사)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대표 윤중현, 이하 좋은이웃)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 뉴스피크
▲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진보당)가 14일, 안산시에 있는 '(사)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대표 윤중현, 이하 좋은이웃)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진보당)가 14일, 안산시에 있는 '(사)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대표 윤중현, 이하 좋은이웃)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좋은이웃'은 안산 지역 취약노동자들의 생활안정과 권익증진을 위해 2015년 설립한 단체로 요양보호사·아파트 경비노동자·프리랜서 강사·콜센터 상담사 등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좋은이웃 윤중현 대표를 비롯하여 각 직군의 노동자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 노동자 5명 중 1명이 노동법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고용불안, 저임금, 그리고 차별과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유지하는 것조차 여전히 쉽지않은, 이 참담한 현실에서 안산 좋은이웃의 시도와 노력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는 "국가와 행정당국이 모든 노동자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야 한다. 송영주와 함께 시작하는 경기도의 '첫 진보도정'에서는, 경기도 전역에 '좋은이웃'이 만발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윤중현 대표는 "진보당은 지난해 돌봄노동, 배달플랫폼 노동 등 노동법 사각지대의 노동자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써오신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에서 과연 누가 행복할 수 있겠나. 송영주 후보 또한 같은 마음으로 '노동부지사'를 제기하고 유일하게 노동문제를 1번 공약으로 내세우셨다고 본다. 함께 제기하는 모든 문제들이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경기도 노동권 보호 조례 제정, ▲취약노동자를 위한 노동복지기금 조성 및 노동자 자조모임 지원, ▲아파트 경비, 청소노동자의 고용안정,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 추진, ▲프리랜서 강사 업무 매뉴얼 및 인건비 기준 마련, ▲콜센터 상담노동자 감정노동 보호 매뉴얼 마련 및 상담프로그램 지원,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 노동환경 개선 및 건강권 증진, ▲고졸 청년노동자 정책지원 추진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전에는 '좋은이웃'이 주최한 '2022 지방선거 노동정책 토론회<우리들의 노동이야기>'가 개최되었다.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프리랜서 강사, 콜센터 상담원,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청년노동자 등 우리사회 취약 노동자 150여명이 모여 각 노동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들, 극복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좋은이웃'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요구사항에 대한 질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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