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통일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이 모였다. 지난 5일 오후 1시 성남 하이에이트 카페에서 ‘2022 통일열차 서포터즈 발대식'이 방역수칙 준수 하에 20여명의 청년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청년연대는 경기지역 2030 청년단체들의 연대체로 청년들의 정당한 권리실현 및 민주주의·평등·인권·평화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지난시기 탄핵촛불을 비롯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몰래산타 봉사, 통일열차 서포터즈, 광주역사기행, 대선대응 청년행동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통일열차 서포터즈'의 경우 평화마라톤 행사인 ‘PEACE-RUN’을 매회 300여명의 참가자로 개최하였다. 그외에도 현 코레일 사장이자 당시 한국철도기술원, 나희승 원장의 강연을 개최하는 등, 평화통일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강연을 맡은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민주주의 국가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지수가 높은 나라"라면서, “분단체제로 인한 극단적인 우경화로 정치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미래세대가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누리 교수는 “통일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분단체제를 극복하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가 되기위한 전제조건이자, 존엄한 나라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열차 서포터즈 김다은 단장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평화번영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있었는데, 지난 정부 5년동안 교류사업들이 좌절되면서 기대가 많이 적어진 상황'이라면서, “새 정부 정책에 많은 우려가 있지만, 청년들의 힘으로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가보고자 시작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향후 통일열차 서포터즈는 5월 14일 서대문형무소 다크투어를 시작으로, 6월 제주 4.3다크투어, 7월 대전골령골 다크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매년 3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는 평화마라톤 행사 PEACE-RUN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