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세계 복싱 챔피언인 장정구 씨와 백인철 씨가 지난 10일(일)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와 적극적 응원을 보내 주목된다.
장정구 씨와 백인철 씨는 이날 오후 5시 이기우 수원시장(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수원 권선구 효원로 218 KL빌딩 603호를 방문했다.
(사)경기도생활체육연맹 이복영 회장 주선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두 챔피언과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렴하고 열정적인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의 정치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퍼포먼스도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정구 챔피언은 선수시절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뒤 15차 방어에 성공했다.
백인철 챔피언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데뷔 이후 첫 패배할 때까지 모두 KO 승으로 이긴 대한민국 복싱의 전설적인 인물들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전설의 챔피언들과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1990년 이후 우리의 애환을 달랬던 인기스포츠 종목 복싱이 이제 점점 쇠퇴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피력하고,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관점에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또한 "이제 권투는 선조의 조의선인과 화랑도 정신을 바탕으로 심신을 수양하는 자기계발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앞으로 복싱 인재를 적극 발굴,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장정구 챔피언도 "권투는 과거의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 여가 생활의 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체력을 향상하기 위한 종목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백인철 챔피언은 이번 선거를 권투에 비유하며, 수원특례시장 타이틀 획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후, 수원을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뉴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