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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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됩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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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광장에 피어오른 수원시민들의 ‘전쟁반대 평화실현 촛불’
“전쟁 위기 불러오는 한미 키리졸브, 독수리훈련 즉각 중단해야”

“우리 땅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됩니다. 지금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전쟁 위기를 불러오는 2013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은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0일 오후 7시 수원역 중앙광장에서 ‘전쟁반대 평화실현 수원시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평화를 위해 대화로 해결하라!” ⓒ 뉴스피크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신승우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한동근 수원새날의료생협 이사장, 윤경선 통일나눔 운영위원, 임미숙 통합진보당 수원팔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시민 60여명이 참여했다.

촛불을 밝히며 문화제에 함께 한 수원시의회 변상우 의원(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통합진보당)은 “전쟁이 언제 발발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모두가 민족공멸로 이어질 수 있는 전쟁에 반대해 평화를 외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수원시의회 변상우 의원(오른쪽)은 “지금은 모두가 민족공멸로 이어질 수 있는 전쟁에 반대해 평화를 외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 뉴스피크
변 의원은 “이명박 정부 5년간 대북적대 정책은 철저히 실패해 안보적 측면에서도 한계가 드러났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6.15선언과 10.4선언의 방식을 선택해야 안정과 평화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신뢰관계가 파탄나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길은 대화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미연합사는 현재 한국군 20만명과 주한미군 및 해외증원 미군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수리(Foal Eagle) 훈련과 키리졸브(Key Resolve)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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