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더디가도 가는 방향은 한반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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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더디가도 가는 방향은 한반도 평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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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6.15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가 수여하는 ‘6·15평화통일상’ 수상
▲ 사진 출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더디가도 가는 방향은 한반도의 평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6.15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로부터 ‘6·15평화통일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6·15평화통일상’ 시상식은 지난 12일 6.15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 송재용 상임대표와 문경식 공동대표, 신영배 집행위원장 3인이 안양시청 접견실을 방문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먼저 최대호 시장은 “시민사회와 다양한 지역사회가 연계한 남북철도잇기 평화대행진, 공감평화공원 조성, 6·15기념 평화메시지 선포식 등 평화공감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한 안양시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주셨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남북평화 공감 사업에 더욱더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 61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 협의회의 초대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면서 “앞으로 지방정부가 남북교류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기에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최대호 시장은 “멸공 챌린지 같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헤치는 행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한반도에서는 두 번 다시 전쟁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이어 국민의힘 윤설열 대선 후보, 나경원 전 의원 등의 이른바 ‘멸공 챌린지’를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헤치는 행태”라고 꼬집은 것이다.

최대호 시장은 “종전선언 이행 관련국들 사이에 전례 없이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지금이 종전선언의 적기라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일상을 위한 평화, 국민을 위한 평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더욱 구체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북 모두가 단지 전쟁이 없는 소극적 평화인 정전체제를 넘어 더는 전쟁이 일어날 수 없는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해나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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