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2년 도내 업체의 해썹(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공중위생상 위해요인을 사전파악하고 중요관리점을 설정하여 집중관리하는 선진 위생관리기법) 운용 수준이 지난해 대비 3%정도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김만중)에 따르면, 연구소가 도내 축산물가공장 130개소에 대한 HACCP 조사사업을 완료한 결과 112개소(86%)가 적합판정을 18개소(14%)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적합이 143개소(83%)였으며 부적합이 30개소(17%)였다.
HACCP 조사·평가 사업은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으로 11년부터 각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HACCP 인증 업체는 의무적으로 연 1회 이상의 확인을 받도록 돼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단순히 HACCP 조사·평가 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축산물가공장의 HACCP 운용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실습교육(10회 58개소)과 HACCP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73회) 등을 제공하여 축산물가공장 스스로 위생·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도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HACCP 인증을 희망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축산물가공장에 대하여 인증기준, 인증절차, 소요비용, 미생물실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도지원을 받고 싶은 축산물가공장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홈페이지(http://gvs.gg.go.kr/)나 전화(031-8008-6329)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