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가공실률 하락, ‘경기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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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가공실률 하락, ‘경기회복 조짐’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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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안산시 상가공실률 전년도 대비 1.4% 감소

안산시가 관내 중심상업 11개 권역 2만3천433점포를 대상으로 2012년 상가업종 및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주요 상업지역 공실률은 13%로 2011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감소된 것이다.

신도시 3개 권역의 공실률은 15.0%로 2011년(15.8%) 대비 0.8% 감소됐으며(최초 조사년도 2006년 대비는 15.4% 감소 : 30.4%→15.0%), 구도심 8개 권역 또한 전년대비(12.7%) 2.0% 감소했다.

특히 신도시 3개 권역(고잔, 초지, 한대앞역)은 2006년 상가 공실률 조사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도심은 8개 권역 중 2개 권역(상록수역 주변, 성포예술광장 주변)만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6개 권역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상업지역별 업종분포는 신도시 권역은 업무시설>판매점>오피스텔>음식점, 구도심 중심상업지역은 판매점>음식점>업무시설>유희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안산문화광장 주변은 개성과 고급화된 트렌드를 반영한 점포들이 입점하는 등 상권이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전반적으로 권역별 상권이 안정화 되어 가는 추세임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2013년부터 ‘안산시 상권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해 특화된 상권의 활성화 및 전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추진해온 상가축제 지원, 우수상권 견학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하여 권역별로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2013년 상가업종 및 공실률 조사 시에 특화거리 조성사업 및 상가 지원 사업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비교 분석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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