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팔당상수원 경안천 수질 개선 위해 시행
경기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내년에 팔당 상수원인 경안천 수질을 개선하고자 오수처리시설 관리비, 가축분뇨 수거운반비 등 총 4억2백만원의 환경오염시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별대책지역(처인구 4개동, 모현면, 양지면, 포곡읍)에 위치한 음식점,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하루 50톤 미만의 오수처리시설 중 운영·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위탁관리비의 50%를 지원하고,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신고대상 이하)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수거·운반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시설 보조금 지원으로 오수처리시설 전문가(위탁관리업체)가 관리, 방류수 수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운반비 경감으로 무단투기가 줄어 팔당 상수원 보호와 하천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인하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 수거운반비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내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용인시 하수시설과(031-324-4157)로 문의 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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