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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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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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녀 열린터 ‘꿈꾸는 빨래방’ 개소 간담회 개최

▲ 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청소녀 열린터 개소기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21일 ‘청소녀 열린터(꿈꾸는 빨래방)’에서 열린터의 운영을 위한 개소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개소한 ‘청소녀 열린터(매산119안전센터 3층)’는 가출 청소녀를 보호하고 그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시설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설립됐다. 열린터는 세탁·목욕실 및 상담실과 휴게실을 운영하고 학업과 직업훈련 등의 자활지원도 하게 된다.

또한 심층상담과 심리정서 상담, 성매매 유입방지 교육 및 각종 프로그램 체험 등을 통해 가출청소녀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역할도 한다.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재귀 경기도의회 의원, 여성경영인협의회 회장과 회원 및 관련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의 전화 ‘어깨동무’와 청소녀 열린터에 대한 현황보고를 듣고, 청소녀들이 열린터를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시설을 돌아보며 마무리됐다.

한편 여성경영인협의회와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및 여성단체협의회가 총 130만원의 성금과 그 외 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열린터가 10대 가출 소녀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이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녀 열린터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운영비를 공동으로 지원하며, (사)수원 여성의 전화 부설 ‘어깨동무’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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