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동절기 상수도 누수와 시설물 동파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고자 ‘겨울철 상수도 관리 요령’ 홍보물을 제작해 비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상수도 동파를 예방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한 처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형정을 구현함은 물론, 유수율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사업소는 홍보물 1만6천부를 제작해 구 종합민원과와 동 주민센터에 배부·비치했고 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도 게재했다. 아울러 상수도 사용료 청구서 뒷면에도 홍보내용을 기재한다.
주요 내용은 ▲상수도 계량기실, 옥상의 물탱크 등 노출된 수도관에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헌옷 및 보온 재료를 이용해 보온조치를 할 것,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부터 차츰 뜨거운 물로 천천히 녹일 것 등이다.
또한 ▲물 사용량보다 수도요금이 많이 부과된다고 의심되면 옥내에서 누수가 있는지 모든 수도꼭지를 잠그고 계량기가 돌아가는 지 확인할 것, ▲저수조 또는 물탱크를 사용하는 수용가에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6개월마다 1회 이상 청소할 것 등의 내용도 담겼다.
김철우 맑은물공급과장은 “상수도시설은 주민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급수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수도시설의 동파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소는 상수도 민원에 대비해 연중무휴 24시간 비상대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반과 현장팀을 운영해, 민원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조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수도계량기의 동파나 누수가 발견되면 상수도사업소(031-228-4936, 4939, 4941)로 신고 또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