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 너~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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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 너~무 부족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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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 박순영 의원, 시 행정지원국 행감에서 지적

▲ 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박순영(민주통합당, 비례) 의원이 3일 수원시 행정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산하 각종 위원회 여성할당 비율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 뉴스피크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의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계속되는 시정요구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박순영(민주통합당, 비례) 의원은 3일 시 행정지원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선임 비율을 높여 나가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수원시 각종 위원회 위원 구성 현황을 보면,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경우 위원 15명 중 여성위원은 단 1명(6.7%)에 불과한 실정이다.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 역시 위원 10명 중 여성위원은 1명(10%)뿐이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위원 53명 중 여성위원이 15명(28.3%)이었고, 성과평가위원회는 위원 15명 중 여성위원은 7명(46.7%)이었다.

문제는 그동안 시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구성비를 높일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박 의원은 “수원시 성평등 기본조례에 보면 한쪽 성비가 100분의 60을 넘지 않도록 하라고 돼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성관 시 행정지원국장은 “여성위원 비율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적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여성비율 상향 조정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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