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새로운 양상, 알아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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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새로운 양상, 알아야 예방”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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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방문보건센터 직원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30일 방문보건센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장안구보건소에서 성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2010년 방문보건인력 1,6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중 1,158명(70.6%)이 신체·언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하는 등(대한간호학회지 ‘보건소 방문보건인력들이 경험하는 폭력실태보고서’에서) 최근 방문보건 직원들도 성범죄에 노출됨에 따라, ‘방문센터 직원 성폭력 대처 교육’을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치위생사, 운동사 등 센터의 전직원 41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성폭력과 성범죄의 새로운 트랜드’라는 주제로 염건령 한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염 교수는 성관련 지역사회 위해요인, 최근 성범죄의 특징, 아동대상 성범죄, 노인대상 성범죄, 가정내 성폭력 등의 테마로 교육을 진행했고, 특히 최근 성범죄의 새로운 양상에 주목, 이에 대한 효과적 예방을 강조했다.

이어 염 교수는 ‘방문보건센터 직원 성폭력 대처 교육’을 병행 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방문보건 직원이 즉각 대처하고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제시해 현장에서 마음 놓고 실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직원 성범죄 예방교육을 통해 지역주민 및 센터 직원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며, 더욱 질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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