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원 관리, 시민참여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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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원 관리, 시민참여가 해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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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평가보고회 개최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평가보고회가 지난 2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 뉴스피크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는 20일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민우 (사)한국조경사회 회장, 김정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 등 조경계의 전문가,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그리고 박람회 및 테마정원 조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이재준 제2부시장의 주재로 박람회에 대한 모니터링 및 박람회장의 27개 테마정원에 대한 사후활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인호 교수(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과와 과제’ 발표를 통해 “도시공원은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에너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수원시에서 유지 관리가 아닌 도전적인 공원운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정원문화박랍회가 열린 수원청소년문화공원 관리 방안으로 운영관리는 시민과 협의하고, 유지관리는 시민참여를 보장하며, 이용관리는 시민주도로 할 것을 제안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박람회를 성공적인 시민참여형 행사로 평가했고, 사후관리가 민·관 협력으로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며, 시민참여형 공원관리와 함께 일회성이 아닌 정원도시로 출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한 27개 테마정원과 도시농업원의 활용에 대해서는 테마정원 해설과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시에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테마정원과 도시농업원은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원으로 유지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문화공원(수원시 인계동)에서 개최됐고, 15만여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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