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정책 이주민이 주체가 돼야”
상태바
“다문화 정책 이주민이 주체가 돼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공생 포럼 개최

수원시 외국인지원 위탁기관인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다문화 공생 포럼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복지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하며, 외국인주민지원 관련기관장과 전문가, 관련공무원, 교민회 대표, 시민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변경숙 복지센터 관장이 5년간의 외국인복지 사업성과를 보고했고, 오경석 경기도 인권지원센터장은 국가주도 다문화 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말하며, 앞으로의 다문화 정책은 이주민이 주체가 되고 그들의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 재수원 중국교민회 대표는 자조모임의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모임이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영주 경희대 한국어학부 교수는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희순 시 복지여성국장은 포럼에 참석해 센터 5주년을 축하하고 “관내 4만500여명의 외국인주민의 권익보호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다문화이해 순회교육, 다문화 한가족 축제 등 다문화 공생도시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상담 및 교류, 문화체험, 자원봉사 등 35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개 교민회(1,500명)의 활동을 지원했으며, 10개국 60여명의 다문화피플퍼즐 자원봉사단을 운영했다.

또한 결혼이주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 상담, 육아 등 25개 프로그램과 한국어 방문교육 및 육아돌봄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 및 언어지도 등을 진행했으며,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 실시 및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